‘국민화합’ 전직 대학총장 등 참여
이수성 전 총리가 11일 “여야를 초월해 권력다툼과 당쟁을 종식하고 국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약칭 화도연) 발족식을 갖고 인사말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그러한 능력을 가진 모든 세력을 결집해 오늘의 타락한 정치판을 갈아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가 대표를 맡는 화도연에는 조성환 전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등 전직 대학 총장 19명을 비롯해 김양배 전 복지부장관 등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이달 말께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김원웅 의원 등과는 언제든지 손잡을 수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정치권에서는 김병준 전 부총리와 이홍구 전 총리,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등과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전 부총리와 이은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 김문환 국민대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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