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5%, 이인제·권영길은 3% 지지
한국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1강 1중 3약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조선일보의 의뢰를 받아 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5일 신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정동영 후보가 16.2%의 지지율로 처음으로 10%를 돌파하며 이명박 후보(55.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음은 문국현 창조한국당(가칭) 후보(5.3%), 이인제 민주당 후보(3%),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3%) 등 순이었다.
앞서 CBS-리얼미터가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은 20.2%로서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고, 같은 날 문화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율이 15.7%로 나타나 지난달 20일 9.4%보다 6.3% 포인트 상승했다.
범여권이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에게 40~50%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가 범여권 단일 후보일 경우 가상대결 지지율은 이명박 61.7%, 정동영 23%, 권영길 8.8%였고, 문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이명박 63.9%, 문국현 16.4%, 권영길 12.2%였다. 이인제 후보가 나설 경우 이명박 64.4%, 권영길 15.7%, 이인제 12.7% 등이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정 후보가 문화일보 조사에서 50%,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39.1%로 모두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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