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사중주단과 25일, 26일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재즈 페스티발에서 한인 무용가 이도희 씨가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크로노스 사중주단(Kronos Quarte)과 공연한다.

크로노스 사중주단은 1973년 창단한 이래 실험적인 음악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탁월해 매년 수많은 콘서트홀, 클럽, 재즈 페스티발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크로노스 사중주단의 레코드는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여러번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인청년문화원에서 고정무용과 소리를 가르쳐온 이도희 무용가는 작년 나노스 오페라테팀이 이도희 씨의 소리를 크로노스 사중주단에 들려준 것을 계기로 크로노스 사중주단의 요청으로 곡을 써줘 이번 공연을 같이 하게 됐다.

이도희 씨가 작곡한 곡은 올해 초 한국에서 초연됐으며 직접 이도희 씨가 참가하는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 제25회 샌프란시스코 재즈 페스티발이 처음이다.

공연은 25일(목) 저녁 7시30분, 26일(금) 저녁 8시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Herbst Theatre)에서 열리며 티켓가격은 25달러, 37달러, 45달러, 65달러(프리미엄)이다.

자세한 문의는 http://www.sfjazz.org를 참조할 수 있다.

<박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