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레이스가 내년 1월3일 동시에 공식 개막하게 됐다. 최근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중앙위원회가 코커스(당원대회) 일정을 1월3일로 앞당긴 데 이어 민주당 중앙위원회도 29일 민주당 코커스 일정을 내년 1월14일에서 1월3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50개 주 가운데 가장 일찍 경선을 실시해온 아이오와주의 코커스는 보통 1월 중순 이후 열렸다. 그러나 최근 뉴햄프셔 등 일부 주가 내년 코커스 일정을 조정해 아이오와주보다 먼저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아이오와주의 양당 중앙위원회가 일정을 조절하게 됐다. 한편 뉴햄프셔주는 1월8일 이전 코커스를 치를 예정이고, 미시간주는 1월15일, 플로리다주는 1월29일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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