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오르고 플랜 종류도 많아져
처방약 보험 혜택인 메디케어 파트D가 2008년중 두 자리수 이상의 요율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약 200만에 달하는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가입 플랜 변경을 고려하고 있어 적잖은 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메디케어 파트D의 보험료를 주정부로부터 보조받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던 극빈층의 경우 내년에는 보험료 인상으로 개인 부담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메디케어 오피스는 지난 주 이와 관련한 안내문을 약 200만명에게 발송했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의 한 관계자는 “주정부로부터 보험금 보조혜택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내년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지만 현재의 플랜을 그대로 유지하면 내년에는 일정 금액을 보험료로 지불해야 한다”면서 “플랜을 다양하게 조사해본다면 약 90%의 수혜자들은 지금보다 더 낮은 보험료의 플랜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인기 있는 ‘AARP Medicare Rx Preferred 플랜’은 월 보험료가 16%, ‘AARP Medicare Rx Save 플랜’은 65%, ‘Humana Inc의 보통 플랜’은 71%의 인상폭을 보였으나 ‘Sliverscript’의 월 보험료는 24% 내렸다.
한편 2008년도 메디케어 파트D의 월 평균 보험료는 28달러로, 보험료 범위는 9.80~107.50달러까지 다양해 졌다. 전국적으로는 약 1,800개의 플랜이 선보일 계획이라 수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메디케어변호센터의 패트리시아 네모어 정책변호사는 “모든 수혜자들은 매년 자신의 플랜을 재점검 해봐야 한다. 올해는 만족스러운 혜택을 받았다 해도 내년에도 동일한 플랜에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메디케어 파트D의 신청 및 변경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시작,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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