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1시간 늘면 비만확률 40% 감소
수면 부족이 어린이들의 비만율을 높인다는 연구서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학술지 ‘소아학’ 11월호에 발표된 연구서는 3학년 어린이의 경우 수면시간이 1시간씩 더 많을 수록 6년까지 비만이 되는 확률이 4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시건 대학의 줄리 루멩 박사는 3학년 학생 가운데 하루 10~12시간씩 잠을 잔 어린이들은 6학년까지 비만이 된 경우가 약 12%인 반면 하루 수면이 9시간 미만인 어린이들은 비만이 된 경우가 22%에 달했다고 말했다(평균적으로 미국 3학년 아이들은 하루 9시간30분씩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수면부족이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시카고 대학의 내분비학자 밴 코터는 다른 여러 실험에서 수면이 부족한 성인의 경우 공복을 가리키는 호르몬 그렐린의 분비가 늘어나는 반면 배부름을 신호하는 호르몬 렙틴의 분비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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