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보스턴 샘 윤씨 등 한인 4명 재선
6일 미 전국에서 실시된 2007년 지방선거에서 여러 한인 출마자들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남가주 지역에서 세리토스 칼리지 교육위원 선거에 나선 티나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1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어 8명의 후보 가운데 상위 4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폴 강·하워드 김 후보는 같은시각 현재 당선권인 상위 4명에 들지 못하고 9명중 각각 7위(9.75%)와 8위(8.73%)에 머물러 낙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타주의 경우 보스턴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 샘 윤 의원이 4명을 뽑는 광역 선거에서 18.5% 득표로 3위에 올라 재선에 성공했다.
뉴저지주에서는 팰리세이즈팍 시의원인 제이슨 김씨가 이날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계 혼혈인 케빈 오툴 뉴저지주 하원의원도 제40 선거구에서 주 상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출마한 문일룡씨도 3명을 뽑는 선거에서 2위를 차지, 재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뉴저지 데마레스트 시의원직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에스더 굿하트는 민주당 후보들에 밀려 아쉽게 낙선했다.
필라델피아 광역 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한인 2세 데이빗 오씨도 6% 득표에 그쳐 정계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미시시피, 켄터키주 주지사를 선출하고 5개 대도시의 시장 및 각 지역 시의원, 교육위원 등을 뽑는 이번 선거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전평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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