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생 7% 음주경험
6학년 직전 크게 늘어
술의 위험에 대한 교육을 중학교까지 미룰 경우 너무 늦을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4학년 어린이들의 7%가 지난 한 해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이중 10%는 한 모금보다 더 많이 음주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술지 ‘예방과학’ 9월호에 발표된 연구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음주율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5학년과 6학년 사이로 5학년 어린이들의 8.6%가 지난 1년 사이 술을 마신 경험이 있으며 이같은 비율이 6학년에 가서는 무려 13%로 늘어났다.
컬럼비아 대학의 전국 중독약물남용센터(NCASA)도 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점이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극적으로 변화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술을 마시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중학교에서는 나이가 더 많은 학생들의 영향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지휘한 존 도너번 피츠버그대학 의대 교수는 부모가 술을 소개하더라도 그 아이가 나중에 알콜을 남용할 위험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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