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통행량 적고 유지비용 커 6주간의 겨울시즌 준비를 마치고 내달 19일 문을 여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길이 험하고 인적이 드문 동쪽 입구를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동쪽 입구에 위치한 ‘실번 산길’(Sylvan Pass)이 산사태 위험이 높아 유지비가 차량당 565달러에 이르기 때문이다. 공원은 1970년대에 스노모빌의 산길 출입이 허용된 이후 헬리콥터 또는 곡사포로 눈이 많이 쌓인 곳을 발사해 산사태 위험을 줄여왔는데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고 방문객들에게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겨울시즌 동안 동쪽 입구 통행량은 지난해 모두 354대에 불과, 하루에 4대 꼴에 그쳐 서쪽 입구 통행량의 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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