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의 전당’인 남가주 한국학원이 미 서부 지역의 최대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8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대대적인 기금 모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남가주 한국학원은 산하 주말 한국학교(교육감 홍성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3,000여명으로 남가주 지역 교육기관들 중 최대에 달하고 있다.
12개 주말학교 뿌리교육 산실
교사 160명·학생 3천여명… 학점 인정
본보후원 행사 통해 업그레이드 다짐
<8일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남가주 한국학원 기금모금 행사에서 한국학원 임원진 및 산하 교육기관 교사들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지난 1972년 개교한 이래 정규 사립 초등학교인 윌셔초등학교를 비롯, 남가주 지역 3개 카운티에 위치한 12개 주말학교에서 한인 2세들에게 뿌리교육과 민족교육을 시키고 있는 한국어 교사들의 숫자만도 160여명이 이른다.
LA와 글렌데일, 밸리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12개 주말학교에서는 수십명의 교사들이 10여년이 넘게 매주 토요일, 가족들과의 시간을 마다하고 학교로 나와 차세대 꿈나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남가주 한국학원측의 설명.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수준 높은 교육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뿌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주말학교의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지며 한국 문화와 역사, 예절, 전통문화 강좌도 포함돼 있다. 9학년부터 주말 한국학교를 3년 동안 이수할 경우 주 교육국으로부터 한국어 학점 인가를 받아 3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고교생의 경우 보조교사 활동을 하면서 크레딧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윌셔 사립 초등학교는 지난 1985년 한인타운 동쪽 윌셔 블러버드와 하이랜드에 개교한 이래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주체성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편 본보 후원으로 8일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는 윌셔은행, 포에버21, 에베레스트, 밝은미래재단, 토다이 프렌차이즈, 그린힐스 파트너스, 밸리양로보건센터 등이 주요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한국학원의 발전을 후원했다.
특별히 남가주 한국학원 주말 한국학교 출신으로 호세 이투르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전세계적 주목을 받은 한인 피아니스트 루퍼트 최(30)씨가 무료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고 윌셔 사립 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주말 한국학교 학생들의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남가주한국학원 주말 한국학교>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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