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허용 후 2백여 학교서 추가 채택
연방교육부가 지난해 학생들을 성별로 분리해 수업할 수 있게 열어준 이후 남녀 학생들의 별반 수업이 다시 부흥기를 맞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고 같은 과목의 남녀합반 수업이 별도로 마련돼 있을 경우 학교당국에 남학생반과 여학생반으로 나눈 수업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녀간 별반 수업을 운영하는 학교 수가 예전에 비해 두배 늘어난 400개에 달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오래 전부터 남녀 학생 간에 학습방법상의 차이점이 있음을 인정해 왔다. 많은 교육 관련 연구논문들은 남학생들이 집중력과 읽기능력에서 여학생들에 비해 뒤처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공립학교들은 학생들을 성별로 분리해 교육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남학생반의 경우 읽기와 쓰기능력을 향상시키는 쪽에 비중을 둬 가르치고 반면에 여학생반 교사들은 고전음악을 틀어놓고 수학과목을 강의하는 방법 등으로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별반수업이 성차별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자유연합(ACLU)은 교육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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