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주자 힐러리·오바마·줄리아니
‘부시 대통령 만나기보다 힘들어’ 원성
대선이 불과 1년도 안남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어 기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심지어 조지 W. 부시 대통령보다도 더 만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부시 대통령은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기자회견만 25차례 가졌다. 그러나 클린턴 의원의 경우 지난 9월 주요 대선 공약인 의료보험 개혁안을 알리기 위해 5개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 고작이다. 오바마 의원도 올 한해를 통틀어 일요일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2번뿐. 그나마 이번 주말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할 예정이다.
공화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도 마찬가지. 줄리아니는 보수 성향의 폭스 방송에 단 한번 출연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클린턴 의원과 오바마 의원 등이 이처럼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는 것은 좋지 않은 징조라며 후보인 지금도 언론과 접촉하는 것을 이렇게 꺼리는데 막강한 특권을 갖는 대통령이 되면 오죽하겠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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