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분석… 중·인도 소비량 20년내 2배 늘듯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한 유가의 급등으로 세계가 3차 오일쇼크를 향해 가고 있지만 그 이유가 지난 2차례의 오일쇼크 때와는 달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어서 더욱 광범위하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분석이 나왔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초와 1980년대 초의 오일쇼크는 중동 산유국들의 갑작스러운 공급 차질로 비롯됐지만 지금의 유가는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발전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꾸준하게 상승해왔다.
중국과 인도의 석유 수요만 해도 경제 성장의 지속과 함께 향후 20년간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석유 소비는 현재 세계 석유 소비의 4분의1을 차지하는 미국의 3분1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2030년에는 중국과 인도의 석유 수입은 오늘날 미국과 일본의 석유 수입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역시 석유 소비는 계속 늘어나 미국의 하루 석유소비도 1990년대 초의 1,700만배럴에서 현재는 2,100만 배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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