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주말께 대선판결
파키스탄 야권 지도자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가택연금 상황에 처한 가운데 경찰이 13일 그에게 7일 동안 외부출입을 제한하는 명령서를 발부했다.
이 명령서는 부토 전 총리가 라호르에서 임시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 간부의 집으로 거주를 제한하고 있다.
앞서 PPP의 한 간부는 수천 명의 경찰이 그가 머물고 있는 숙소를 포위했으며 외부인과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힌 것으로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PPP 지도자인 부토 전 총리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3일부터 라호르에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이르는 ‘대장정’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파키스탄 대법원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에 관한 소송을 이번 주말께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무샤라프는 지난달 6일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지만 야당 후보들이 후보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당선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은 대선 하루 전날인 지난 달 5일 ‘판결이 날 때까지 선거 결과를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무샤라프는 판결을 앞둔 지난 3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기존 대법원 재판부를 모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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