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10년간 활동해온 이송희씨는 동서양의 분위기를 담은 창작무를 14일 오후 6시30분 맨하탄 32가 소재 한인 화랑 ‘훈갤러리’(12 West 32nd Street, Floor 3, NY)에서 공연한다.무용수와 뮤지션들의 네트웍인 ‘댄스 프로패셔널 소셜 네트웍’이 주최하는 이날 공연에서 이송희씨는 현대무용 ‘카르마=옴’과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일 예정. 카르마=옴은 이씨가 안무한 창작무로 하프 연주가 어우러진 작품.
이씨는 “업이란 뜻의 카르마와 우주의 의미를 가진 옴을 합친 ‘카르마=옴’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97년 맨하탄 허드슨 길드 디어터에서 창작무 ‘카르마’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송희 리 댄스 컴퍼니’를 이끌고 창작무를 발표해오며 한인 2세들로 구성된 청사초롱무용단을 창단,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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