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목사)는 김종필(보스턴 Emmanuel Research Institute·Vitality Project 소장)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15일과 16일 양일간 뉴욕충신장로교회(김혜택목사)에서 목회자 및 교회 중직자(장로·권사·안수집사·서리집사 등)를 대상으로 영적각성을 위한 회개기도 성회를 가졌다.
회장 황동익목사는 “2007년 교계에는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다. 한 해를 넘기기 전 다음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금년의 모든 잘못된 것은 온전히 씻어버리고 회개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계의 지도자급부터 먼저 회개하기 위해 성회를 열게 됐다. 특히 금년은 평양성령부흥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뜻 깊은 해를 넘기기 전 열리는 회개각성성회였다”고 말했다.
사회자도 성경봉독자도 없이 형식을 깬 집회로 김종필목사의 말씀과 찬양 등으로 열린 회개각성성회에는 연일 약 500여명이 넘는 교우들이 참석해 복도에까지 앉아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찬양에는 첫날 뉴욕행복한교회(이성헌목사)와 둘째 날 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목사) 성가대가 참석해 찬양을 들려주었다.
김종필목사는 둘째 날 스가랴 8장20-23절과 역대하 7장 11-18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을 전하기를 바라신다. 교회 부흥의 주역은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부활은 부흥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단지 성장하는 교회만 부흥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부흥은 죽은 교회, 죽은 성도, 죽은 민족을 살리는 것이 곧 부흥”이라며 “부흥은 주님이라는 이름만 가지고도 고난을 기뻐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있어도 부흥될 수 있다. 부흥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소관이므로 내 시간표를 버리고 하나님께서 부흥시키실 때까지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일 간 참석
한 목회자들은 각자 단에 올라와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모두가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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