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 팬들이 라스베가스보울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UCLA 킥커 카이 포바스(왼쪽)가 막판 결승 필드골을 블락 당한 뒤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막판 짧은 필드골 블락당해 라스베가스보울서 BYU에 16-17 석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UCLA가 막판 짧은 역전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라스베가스 보울에서 석패했다.
UCLA는 22일 라스베가스 샘 보이드 스테디엄에서 열린 BYU와의 대결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키커 카이 포바스의 28야드 필드골이 블락 당하면서 16-17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2개의 50야드 이상 길이 등 3개의 필드골을 이미 성공시켰던 포바스는 마지막 4번째 필드골 트라이에서 공을 낮게 차는 바람에, 풋볼은 라인맨 에틴 마누마레누나의 손에 맞고 땅으로 떨어졌다.
주전 쿼터백들의 부상으로 팀의 4번째 쿼터백인 매클레이드 베셀-토마스를 선발로 내세운 UCLA는 디펜스가 BYU 오펜스를 상대로 단 265 공격 야드만 허용하는 등 철통 수비를 펼쳤지만 공격력 부족으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UCLA의 시즌 전적은 6승7패로 주저앉았다.
BYU는 선발 쿼터백 맥스 홀이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던지는 등 안정된 플레이로 팀을 이끌면서 시즌을 10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11승2패.
한편 UCLA는 해고된 칼 도렐 감독 후임으로 콜로라도와 워싱턴 풋볼 팀의 헤드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릭 뉴하이셀 등 10여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이날 경기 후 UCLA 선수들은 현재 감독대행으로 있는 드웨인 워커를 새로운 헤드코치로 영입해 주기를 대학 측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요청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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