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정규시즌이 팀 당 16경기로 늘어난 후 15전 전승을 거둔 팀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처음이다.
‘퍼펙트 시즌’ 눈앞
‘적수가 없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NFL 사상 첫 정규시즌 15연승 팀이 됐다.
패이트리어츠는 23일 홈구장 질렛스테디엄에서 열린 NFL 16주차 게임에서 약체 마이애미 돌핀스(1승 14패)를 28-7로 가볍게 물리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전까지 NFL에서 14연승 무패를 기록했던 팀은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뿐이었다. 당시에는 정규시즌 경기가 14게임만 치러졌기 때문에 15연승 팀은 패이트리어츠가 처음이다.
패이트리어츠는 이날 경기에서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3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15야드(18/33)를 패스했으며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냈다.
브레이디는 48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으며 오는 28일 열리는 뉴욕 자이언츠전에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매닝이 보유하고 있는 NFL 한 시즌 최다 기록인 49개를 갱신하게 된다.
모스 역시 이날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면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전설적인 리시버 제리 라이스의 기록(22개)을 넘어서게 된다.
이날 승리로 패이트리어츠는 정규시즌 18연승을 거뒀으며 이 역시 NFL 타이기록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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