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건너 뛸 가능성이 높다.
콜츠 WR 해리슨은 11주만에 복귀 전망
피츠버그 스틸러스(10승5패)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정규시즌 피날레에 못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올프로 와이드리시버 마빈 해리슨은 11주만에 돌아올 전망이다.
로슬리스버거스는 26일에 이어 27일 연습에도 빠져 30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월5일 또는 6일 홈구장에서 NFL 플레이오프 1회전 경기를 치르게 될 스틸러스는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로슬리스버거를 구태여 이번 주말 경기에 내보낼 필요도 없다. 로슬리스버거는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41-24로 완파한 경기 막판에 다쳤다.
스틸러스는 그 경기 초반 주전 러닝백 윌리 파커도 잃었다. 파커는 다리에 뼈가 부러져 플레이오프 때도 뛰지 못하게 돼 스틸러스는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그 경기에서 엄청난 치명타를 입은 셈이다.
스틸러스는 로슬리스버거 대신 찰리 뱃치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내보낼 전망이다. 뱃치는 지난 3년 동안 4차례 스타터로 나서 승리만 세 차례 거뒀다. 한 경기쯤은 충분히 뱃치로 버틸 수 있다.
로슬리스버거는 지난 주 패스 20개 중 16개를 적중시켜 261야드 전진을 주도하며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패스만 3개를 던져 올 시즌 두 번째로 ‘퍼펙트 패서 레이팅’(158.3)을 기록, AFC 금주의 공격수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왼쪽 무릎부상으로 지난 10경기 연속 결장했던 콜츠의 간판스타 와이드리시버 해리슨은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 30일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홈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타이탄스에게는 좋은 뉴스가 못 된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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