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캐나다
육로 검문소
무선주파 발사
연방정부가 육로나 해로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연안국을 자주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발급할 예정인 전자여권이 개인정보 도용 및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이 전자여권에는 전자칩이 내장돼 있다. 판독기는 여권에서 나오는 무선주파 추적 시스템(RFID) 신호를 6m 밖에서도 무선으로 읽을 수 있다.
여행자들이 국경 및 해상 검문소에 이르기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판독기는 이런 방식으로 여행자가 테러리스트나 범죄 용의자 여부를 식별하므로 검문소로서도 일처리가 빨라지고, 여행자도 신속하게 국경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법무당국 관계자는 “여행자가 검문소에 다다를 즈음에는 모든 정보가 확인돼 있기 때문에 통과하라는 수신호만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5달러의 발급비를 받는 이 여권은 7-8cm 앞에서만 판독기에 읽히는 기존의 97달러짜리 전자여권과 비교했을 때, 더욱 긴 구간에서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에 덜 안전하다는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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