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뉴욕팝스.머킨 콘서트 홀 등
멘델스존.거쉬인 등의 주옥같은 곡 연주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은 2008년 한해를 3~5일 멘델스존, 모차르트, 엘가의 곡을 연주하는 신년 음악회로 시작한다.
바이얼리니스트 비비안 해그너와 뉴욕 수석 호른 연주자 필립 마이어스가 뉴욕 필과 협연하는 이번 연주회는 3일 오후 7시30분, 4일 오전 11시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과 5일 오후 8시 롱아일랜드 대학 틸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연주곡은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바이얼린 협주곡‘,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2번과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뉴욕 팝스 오케스트라는 거쉬인의 곡으로 신년 음악회를 카네기홀에서 연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앤드류 리톤이 이끄는 뉴욕 팝스 오케스트라는 2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포기와 베스 등 거쉬인의 걸작들을 들려준다.
링컨센터 옆에 자리한 머킨 콘서트홀(129 W.67th St. 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 사이)은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이달 재개관, 오는 21일 오후 2시 재개관 기념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클래식, 현대음악, 재즈, 팝 뮤직 분야의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6시간 동안 마라콘 연주를 펼친다. 필립 글래스, 우루술라 오펜스, 존 메데스키, 아나트 포트, 비제이 라이어, 조나단 바티스트, 스텝픈 플라허티, 지미 로버트, 리사 모어, 리 뮤지커, 올리 샤함 등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총 출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무료 입장권 문의: 212-501-3330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도 콘서트 시리즈 일환으로 이달 신년 음악회들이 잇따른다.11일 오후 7시 카바레 스타 스티브 로스가 공연, 스텝픈 손하임의 곡 등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하고 13일에는 오후 7시 그리스 비잔틴 시대의 음악을 들려주는 안젤로풀로스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줄리어드 음대 연주홀인 링컨센터 펄폴에서는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줄리어드 음대 재학생들의 연주가 8일부터 시작된다. 14일 오후 8시에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니콜 정, 박단비 등이 출연하는 줄리어드 실내악 연주자들의 실내악 축제가 펼쳐진다. 줄리어드 실내악 축제는 무료 음악회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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