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 레이스의 개막을 알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허 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의원이 사실상 승리했다.
CNN과 폭스뉴스, NBC, AP 통신 등 미국의 주요 방송과 통신들은 공화당의 경우,허커비 전 주지사가 중반이후 개표 결과와 선거결과 예측 조사에서 허커비는 승리를거두었고, 민주당에서는 오바마가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고 전했다.
허커비는 이날 저녁 9시20분(현지시간) 현재 총 1천781 선거구에서 투표결과가 집계된 현재 34%의 지지율로 승세를 굳혔으며 이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5%로 2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14%로 3위,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은 13%로 4위에 머물렀다.
롬니 전 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위로 밀린 것을 인정하고, 8일 실시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같은 개표 결과가 나오자 허커비 진영은 환호를 지르며 축제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초반 개표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3자 박빙세를 보였으나 중반이후 종반에다가서면서 오바마 의원이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바마는 37%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에드워즈와 힐러리는 30%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 선거 캠프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응을 자제하고 있으나개표가 진행될 수록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에드워즈 후보와 점점 표차를 벌이며승기를 잡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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