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6개국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을 경호원 300여명과 1,800명 규모의 대표단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집트 야당지인 알-와프드 주간판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경호임무를 맡은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최근 이집트에 도착해 경호 준비에 들어갔다.
9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 순방을 시작하는 부시 대통령은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16∼17일 이집트를 마지막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중에는 미국에서 파견된 경호원 300여명이 투입되고, 약 20t에 달하는 첨단 경호장비가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이 묵을 숙소는 경호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나이 반도의 유명 휴양지인 샤름 엘-셰이크에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집트의 한 소식통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중동 방문에 대해 아랍권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많다”며 “그는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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