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 18명
지난해 11월 실시된 2007년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주말 한국학교 학생들 가운데 모두 18명이 800점 만점을 받았다.
8일 남가주 한국학원에 따르면 산하 주말 한국학교 소속 SAT II 한국어 만점자는 모두 18명으로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태어난 2세 학생들이어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별 만점자들은 ▲그라나다힐스: 황근영, 조재희, 장효성 ▲글렌데일: 정호진, 한소희 ▲다우니: 김보영 ▲리버사이드: 곽해인, ▲밸리: 윤단비, 최우리, 이은미, ▲LA: 박주혜, 허우범 ▲윌셔: 조상규 ▲페닌슐라: 조언식 ▲풀러튼: 손지민, 이희원, 박연수, 김슬기 등이다. 이중 밸리 한국학교와 다우니 한국학교 등 두 곳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자매가 연이어 만점을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밸리 한국학교의 이은미양(9학년)은 지난해 만점을 받았던 언니 이은주양(11학년)에 이어 자매 만점자가 됐고 다우니 한국학교의 김보영양(12학년) 역시 지난해 만점자였던 언니 김은영양에 이어 만점을 받았다.
다우니 한국학교 신영숙 교장은 “만점자들 거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태어난 2세 학생들”이라며 “부모님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지원, 그리고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는 게 성공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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