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마영애 단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평양예술단 단원들이 성공적인 LA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9일 베델교회·11일 세계비전교회 등 16회
“한인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이 탈북동포들을 살립니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미국 중동부 지역을 순회공연하며 재중 탈북 청소년 돕기 및 탈북자 권익신장을 홍보해온 평양예술단(단장 마영애)이 9일부터 어바인 베델교회를 시작으로 남가주 16개 교회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마 단장은 “이번 공연은 재중 탈북 청소년을 비롯한 어려운 상황의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히고 “LA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탈북자들이 용기를 얻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영애 단장을 비롯한 12명의 탈북자 출신 예술인들은 ‘반갑습니다’ ‘아리랑’ ‘목동과 처녀’ ‘고향의 봄’ 등 친숙한 우리 노래와 함께 무용, 연주를 선보이며 고향을 그리는 한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계획이다.
예술단은 지난해 12월18일 LA를 출발해 1달여간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중동부를 돌며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공연단은 한달 가까이 진행된 이번 순회공연 동안 10여개 도시를 돌며 4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평양예술단은 9일 오후 7시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펼치는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세계비전교회, 12일 어바인 침례교회 등 오는 26일까지 LA와 인근 도시에서 16회의 공연을 펼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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