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U의 스타 디펜시브 태클 글렌 도시가 ‘넘버 1’등극을 알리는 신문 호외를 들고 있다.
대학풋볼 혼란의 시즌 최종랭킹 점검… USC AP랭킹 3위, 코치랭킹 2위
2007 대학풋볼 시즌이 7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펼쳐진 내셔널 타이틀전을 통해 루이지애나 스테이트(이하 LSU·11승2패)를 현대 대학풋볼 역사에서 첫 ‘2패 내셔널 챔피언’으로 등극시킨 가운데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곧바로 발표된 대학풋볼 시즌 최종랭킹에서 LSU는 양대랭킹인 AP와 USA투데이/ESPN(코치)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내셔널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코치랭킹은 규정상 1위표 60장이 모두 LSU에게 돌아갔으나 AP랭킹에선 3명의 1위표가 2위를 차지한 조지아에게, 1표는 3위팀 USC에게, 또 1표는 7위팀 캔사스에게 돌아가 만장일치 정상등극에는 이르지 못했다.
LSU는 지난 2004년 슈거보울에서 오클라호마를 꺾고 우승한 뒤 4년만에 다시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정상에 올라 지난 1998년 시즌(경기날짜로는 1999년 1월)에 시작된 BCS 시스템에서 첫 2회 우승팀으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2연속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망신을 당한 오하이오 스테이트(11승2패)는 AP랭킹에서 5위, 코치랭킹에선 4위로 떨어졌고 슈거보울 우승팀인 조지아(11승2패)와 로즈보울 우승팀인 USC(11승2패)가 두 랭킹에서 2위 자리를 하나씩 나눠가졌다. 그 뒤를 이어 4대 BCS보울이 아닌 카튼보울 챔피언 미주리(12승2패)가 AP랭킹 4위, 코치랭킹 5위로 두 랭킹 모두 6위에 오른 피에스타보울 챔피언 웨스트버지니아(11승2패)와 7위를 차지한 오렌지보울 챔피언 캔사스(12승1패)보다 앞섰다. 양대 랭킹 모두 1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시즌 2패씩을 기록한 것만 봐도 올 시즌이 얼마나 혼전의 연속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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