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원 20일 퀸즈 디어터 인더 팍
시.서.의.예에 능하고 자유로운 혼으로 살다간 기녀들의 삶을 작품으로 승화한 ‘기녀의 혼’(Art of Gisaeng) 공연이 한미문화연구원 주최, 한국일보 후원으로 20일 오후 4시 플러싱 프레시 메도우 팍 소재 퀸즈 디어터 인더 팍에서 펼쳐진다.
계명대 장유경 교수가 이끄는 장유경 댄스 컴퍼니는 일본군 대장 가토 기요마사의 목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몸을 던진 진주 기생 논개처럼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까지 지조 있는 예인으로 살다간 기생들의 예술혼을 작품으로 다룬 기녀의 혼을 공연한다.
주최측은 일본 강점기에 들어서 접대 또는 매춘부의 이미지로 왜곡 폄하된 기생들의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 잡고 노래와 춤의 기본 기예와 시와, 서화, 행의 예절을 가르쳐 교양을 연마했던 기생들의 혼을 그린 공연을 뉴욕에서 선보인다.장유경 댄스 컴퍼니는 1986년 창단돼 한국 전통 무용에 바탕을 둔 현대적 감각의 독특한 작품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교수는 공연에 앞서 16~17일 중부 뉴저지 한미문화연구원(235 Raritan Ave., Higland park, NJ)에서 무당 춤 웍샵을 진행한다. 먼 옛날부터 자연발생, 전승되어 온 종교적 의례의 한 부분으로 발전되어 오늘날 각 지방마다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는 무당춤을 보여준다.
한편 기녀의 혼 공연 입장료는 35달러(노인 33달러, 학생 20달러).
▲입장권 구입처: 뉴욕 한국일보 사업국(718-786-5858), 한미문화연구원(732-246-7066, 퀸즈 디어터 인더 팍 극장(718-760-0686)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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