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남미서, 자막도 제공
올해부터 한국방송(KBS)의 방송 프로그램을 남미에서 스패니시 더빙 및 자막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KBS 아메리카(대표 은문기)는 현재 남미 11개국에서 9만4,000여가구에 서비스되고 있는 24시간 해외채널인 KBS 월드의 프로그램들을 1월15일부터 스패니시 더빙과 자막처리를 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KBS는 우선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등 명작 드라마 시리즈를 스패니시 더빙판으로 방송하게 되며, 남미대륙 주요 시간대에 방송되는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과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금요일의 ‘KBS 스페셜’, 주말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 등을 스패니시 자막과 함께 제공하게 된다.
KBS 아메리카측은 “이번 남미지역 스페인어 더빙 및 자막 방송 개시는 KBS가 2004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라며 “정서적·기질적으로 한국과 공통점이 많고 한류 확대의 제2의 교두보가 될 남미대륙 진출에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BS 아메리카는 북미주에 방송되는 KBS 월드의 경우 생방송 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체 82%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미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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