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문인 백영희씨가 미국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담은 교육 칼럼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어 ‘가실의 봄 뉴욕의 가을’(분도 출판)을 펴냈다.
이 책에는 낙동강가의 작은 마을 가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단발머리 소녀에서 미국으로 와 교사가 되기까지 저자 백영희씨의 진솔한 삶이 담겨 있다.어릴적 심훈의 ‘상록수’를 잃고 주인공 채영신처럼 시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꿈을 키워온 백씨는 경북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후 도미, 뉴욕대학교에서 이중언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 후 30 여년 동안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오랫동안 베이사이드 고교 교사로 근무하다 몇 년전 은퇴한 백씨는 시인으로도 활동, 시집 ‘저지레’와 ‘풀꽃행렬’ 등을 출간했다.
‘가실의 봄 뉴욕의 가을’에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평화신문 미주판에 실은 교육 칼럼들을 수록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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