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미동부지회 박수연(사진) 회장이 뉴욕주 예술위원회로부터 민속 예술을 보존, 계승시키는 ‘매스터 아티스트’로 지정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박수연 회장은 뉴욕주 예술위원회 지정 매스터 아티스트로서 2008년 연 3,000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뉴욕 주정부 그랜트를 받아 1.5세나 2세, 3세 한인 젊은 무용수 예술가 1명을 선정해 살풀이춤을 전수하도록 지도하게 된다.
박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 춤의 지존으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승무’와 ‘살풀이춤’ 등 두 종목 인간문화재인 이매방옹의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승무 전수자이다.그는 올해 박지영씨를 시작으로 매년 차세대 무용수 1명을 선정해 살풀이춤을 전승시키는데 매스터 아티스트로서 원할 때까지 그랜트를 계속해서 받게 된다.한국국악협회미동부지회는 지난 93년부터 뉴욕주정부 그랜트를 받아 매년 국악대잔치를 열고 있어 박회장의 매스터 아티스트 선정으로 단체 뿐 아니라 회장 개인 자격으로도 주정부 그랜트를 받는 단체가 됐다.
이밖에도 박회장은 미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NEA)의 내셔널 해리티지 펠로십 후보에도 올랐다.NEA는 매년 한 국가를 지정해 그 나라 출신 예술가에게 내셔널 해리티지 펠로십을 수여, 보조금과 함께 미 문화재로 지정하는데 박회장은 한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활약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내셔널 해리티지 펠로십 후보로 지명된 상태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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