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의 부악장 미셸 김씨가 선화예고 학생에게 바이얼린을 지도하고 있다.
선화예고 뉴욕 방문단의 인솔책임자인 이천진 선화예고 교장(왼쪽)과 박준식 JS 아츠 컴퍼니 대표
유명 교수진 개인지도.문화명소 방문
선화예술고등학교의 꿈나무들이 예술의 도시 뉴욕의 생생한 음악 체험 현장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다.
이천진 교장과 윤경미 음악교사, 정순원 영어교사가 인솔한 선화예고 뉴욕 웍샵 참가학생 39명은 지난 12일 뉴욕에 도착, 보스턴 하버드대와 MIT 공대, 보스턴 코먼, 커네티컷 예일대 등을 둘러본 후 15일부터 뉴욕 웍샵에 들어갔다.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등 수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선화예고는 서울의 상징인 어린이 대공원 자락에 교정을 두고 예술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음악, 미술, 무용 예술고등학교로서 한국 최초의 오페라,발레 극장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을 교내에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예술 교육 환경을 갖춘 학교이다. 선화예고 음악전공 학생들은 2주간 뉴욕에 머물며 줄리어드 음대, 예일 대학교를 포함한 8개 음악대학에서 80여회의 전공수업을 받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음악전공 꿈나무들이 세계최고 권위의 연주자들과 교수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미국 예술 교육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악, 성악, 피아노 전공 학생들은 지난 12일 뉴욕에 도착, 오는 22일 출국 전까지 전공수업 외 뉴욕 필하모닉의 리허설 현장, 링컨센터, 줄리어드 음대, 맨하탄 음대, 메네스 음대 등 뉴욕의 명문 음대들과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문화 명소들을 방문하고 세계 최고 연주자들의 활동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 행사를 기획한 클래식재즈 전문 기획사 JS 아츠 컴퍼니의 박준식 대표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비올라를 전공한 선화예고 출신으로 후배들이 좋은 음악환경을 경험, 미래에 당당할 수 있는 더 큰 꿈을 키워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선화예고 출신 동문들의 네트웍을 결성, 자라나는 후배들 끌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솔 책임자인 이천진 선화예고 교장은 “선화예고는 세계화를 목표로 그동안 미술 부문에서 선화예고 학생들이 미국 명문 미술대학을 탐방, 미술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뉴욕 음악 웍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짧은 기간 동안이나 대학입시의 부담에서 벗어나 예술의 도시인 뉴욕에서 음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화예고 뉴욕 웍샵에는 뉴욕필하모닉 부악장인 바이얼리니스트 미셸 김씨와 뉴욕필의 오보에 수석 리앙 왕,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 장중진씨, 줄리어드 음대 교수 토비 애플 비올리스트, 돈 페더 맨하탄 음대 교수, 미뇽 던 맨하탄 음대 교수 등 11명의 화려한 교수진이 참여, 참가자들을 개인 지도해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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