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안 옛 중앙청 자리에 복원된 ‘흥례문’현판의 작가인 정씨는 1999년 독일 국립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 전시 이후 유럽, 미국에서 잇달아 서예작품전을 열어왔다. 정씨의 작품은 문자 특유의 조형미를 살린 초현대적 표현이 특징.
‘서예적 추상’ 작품으로 평가받는 서예작품을 발표해온 정씨는 한자와 한글에서 따온 원래 자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한자와 한글을 사용하는 새로운 서예적, 회화적 방식을 만들어내면서 자신만의 예술적 양식을 개발해낸 작가로 알려져 있다.수직, 수평의 선과 점으로 이뤄진 ‘천.지.인’, 밝은 회색바탕에 검은 먹으로 한자를 적은 수평적 구성의 ‘화열’ 등을 보면 예술적 감각의 추상 서예가 느껴진다.
작가는 미국 조단 슈나이저 미술관 초대전, 프랑스 쇼몽 시립미술관 초대전, 독일 슈투가르트 쿤스트 아카데미 초대전, 이탈리아 세르탈도 시립미술관 초대전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천둥과 같은 침묵’(Silence Like Thunder)을 타이틀로 한 뉴욕 초대전 오프닝
리셉션은 2월8일 오후 6~8시.
▲장소: 43A West, 13th St., NY
▲문의: 212-645-280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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