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설치작가 조숙진(사진)씨가 2008 하종현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작가는 지난 9일 하종현 미술상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7회 하종현 미술상 수상자로 결정돼상금 1,000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시상식은 하종현 개인전 개막일인 오는 2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 전시현장에서 열린다.하종현 미술상은 서울시립미술관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2006프랑스 국가 문화 예술기사훈장 서훈(대통령)외 다수 수상한 하종현 화백이 2001년 홍익대를 정년 퇴임하면서 후학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지금까지 이영배(1회)와 최인선(2회), 고낙범(3회), 김영진(4회), 권여현(5회), 김아타(6회)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조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뉴욕 프렛 대학원을 졸업, 1990년 O.K. 해리스 화랑 개인전을 시작으로 폴란드, 로즈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 한국작가전,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설치전 등 여러 곳에서의 주요 전시를 가졌고 수많은 미술잡지에 소개된 바 있다.
주로 길에 버려진 나무 조각이나 폐기물질을 이용한 독특한 작품들을 발표, 세계 화단에서 호평받고 있다. 비영리 예술단체 알재단(회장 이숙녀)의 아티스트 스튜디오 탐방 작가로서 12일 오후 6시30분~8시 맨하탄 첼시 소재 자신의 스튜디오(149 West 24th St #3B, 6 애비뉴와 7 애비뉴 사이)에서 관람객들과 만나, 작품세계를 들려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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