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출신인 바이킹스의 스타팅 디펜시브엔드 케네치 우데제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스타에게도 너무 큰 도전
USC 출신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디펜시브엔드 케네치 우데제(24)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AP통신이 1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바이킹스는 이날 브래드 칠드레스 감독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백혈병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않고 다만 “우리는 케네치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 바이킹스 구단전체의 기도와 염려가 케네치와 그의 가족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데제의 백혈병 진단소식은 미네아폴리스의 2개 TV방송국이 11일 밤 가장 먼저 보도했으며 현재 우데제가 병의 진전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데제가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진 백혈병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대표적 난치병중 하나로 급성과 만성 두 종류가 있지만 65세 이하의 환자의 경우 거의 100%가 적극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한 급성이어서 이제 24세인 우데제의 경우도 급성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네소타대 암센터의 마크 레딩 박사는 “젊고 건강한 환자의 경우 치료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진단에서 치료까지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프로선수라고 일반인보다 치료를 견디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USC를 2003년 내셔널 챔피언으로 이끈 뒤 프로로 조기진출한 우데제는 지난 200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바이킹스에 지명됐고 지난 시즌에는 15게임에 선발로 나서 커리어 최고의 5개의 색을 기록했다. USC의 피트 캐롤 감독의 자신의 웸사이트에서 “케네치가 큰 싸움을 만났다. 우리는 그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며 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질병과 싸워 이길 것으로 믿는다”고 제자에게 격려를 보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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