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그래픽 아티스트 안지영(사진)씨가 삽화를 그린 동화책 ‘바비는 애완동물을 사랑해’가 출간돼 현재 미 서점가에서 판매중이다.
바비 인형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이 책은 애완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두 여자 친구 바비와 테레사가 애완동물 가게를 차리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안씨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 돋보인다. 독자층은 4~8세 어린이.
안씨는 가발회사와 주얼리회사를 거쳐 현재 몸담고 있는 지코(Z.CO Jeans INC) 청바지 회사에 이르기까지 2001년부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해 왔다.
지난해 3월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랜덤하우스 프리랜스 삽화가로 선정돼 2007년 5월부터 7월까지 두달간 ‘바비는 애완동물을 좋아해’의 삽화 작업을 했다.이 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미국에서 일반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저지 시티 유니버시티에서 디지털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안씨는 티셔츠의 동물 캐릭터를 디자인했고 틈나는 대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 장차 자신의 고유 캐릭터 개발이 꿈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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