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재즈보컬 서니 김(한국명 김윤선)씨가 23일 오후 1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열리는 재즈계의 거장 뮤지션 바비 맥퍼린의 재즈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맥퍼린은 영화 ‘칵테일’에 삽입된 노래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인기를 모은 보컬리스트.김씨는 이번 공연 제의를 받아, 아카펠라 그룹 ‘보컬 델리리아’와 함께 화려한 오프닝 무대에 선다.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김씨는 19세 때 도미해 덴버대학교 재즈학과를 4년 전액 장학금으로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재즈 보컬 석사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쳤다. 대학 재학 중 퓨전재즈 밴드를 결성하고 활발히 활동했으며 지난 2007년 이 밴드와 함께 미 15개주 투어공연을 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오르기도 했다. 이 무대는 루이 암스트롱, 마일스 데이비스, 빌리 홀리데이, 듀크 엘링튼, 다이애나 크럴, 카운스 베시 등 재즈계의 대성들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김씨는 풍성한 감성과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세계최고의 트럼보니스트 로즈웰 러드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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