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형편 없는 베어스 그로스먼·오튼 계약 연장
쿼터백이 형편없어 우승에 실패한 지 1년 만에 7승9패 팀으로 추락한 시카고 베어스가 주전 쿼터백 렉스 그로스먼에 이어 백업 카일 오튼의 계약도 연장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틀 전 그로스먼와 1년 재계약에 합의한 베어스는 25일 오튼의 계약도 2009년 시즌까지 연장하며 둘이 스타터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튼은 지난 3년 동안 베어스의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간 경기에서 12승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의 다 루키 시즌에 거둔 전적으로 지난 2년 동안은 그로스먼과 브라이언 그리시의 뒤에 앉은 3진이었다.
그로스먼은 2006년 수퍼보울에 스타터로 나간 쿼터백이지만 작년에는 3진까지 밀렸던 끝에 무릎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쓸 만한 쿼터백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결과 ‘울며 겨자 먹기’로 일단 둘을 잡아놓고 본 것으로 보인다. NFL에서는 자유계약시장에서 좋은 쿼터백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쿼터백은 당장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학풋볼 쿼터백이 NFL 스피드에 적응하는 데는 보통 2~3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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