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열리는 ‘JYP 매디슨스퀘어 공연’은 이전에 뉴욕에서 열렸던 어떤 한인 가수들의 공연보다 볼거리가 화려한 다채로운 무대 구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확정된 큐시트(공연진행표)를 보면 이번 공연의 오프닝은 민이 장식한다. 비욘세의 목소리와 자넷 잭슨의 댄스 실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 민은 ‘Dance Like Me’와 ‘Boyfriend’를 부를 예정이다.
이어 화려한 영상소개와 함께 JYP의 차세대 R&B 기대주인 지소울이 등장해 자신의 곡은 물론 알 켈리의 히트곡 ‘I Believe I Can Fly’를 할렘보이스코어와 함께 열창한다. 다음 주자는 키보드와 기타 등 악기 연주와 작사, 작곡까지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제이 림의 차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Music Is My Life’ 등을 부른 10대 돌풍 원더걸스를 소개한다.
원더걸스는 ‘가져가’와 신드롬을 일으켰던 ‘텔 미’로 공연 전반부를 뜨겁게 달군 뒤 박진영이 등장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때 대형 스크린에는 JYP가 한국에서 가졌던 공연 모습이 하이라이트로 보여진다. 박진영은 ‘딴따라 블루스’,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부른 뒤 JYP 식구들이 총 출동하며 춤과 노래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JYP측은 이번 공연에 초대장을 일절 발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인재 매니저는 한인 가수들의 공연에는 당연히 초대권이 나온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박진영 대표가 결정을 내렸다면서 수준높은 공연을 하겠다는 자신감이자 스스로에 대한 다짐의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박원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