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게이·스터워스 등 패이트리어츠 선수들 FA로 줄줄이 이적
프리에이전트가 된 선수들이 ‘퍼펙트 시즌’에 아깝게 실패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줄줄이 떠나고 있다.
패이트리어츠는 2일 랜들 게이가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4년간 1,760만달러 계약에 합의, 이번 오프시즌에 양쪽 코너백을 둘 다 잃었다. 반대쪽의 올프로 코너백 아산테 새뮤얼은 NFL 자유계약이 문을 연 첫날(지난 2월29일) 계약금안 2,000만달러를 포함, 6년간 5,7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이적했다. 새뮤얼은 지난 2년간 상대 쿼터백의 패스를 무려 16차례 인터셉트했다.
패이트리어츠는 특급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도 프리에이전트로 여러 팀들과 협상 중이며 모스의 반대쪽 스피드 와이드리시버 단테 스터워스는 1일 이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내민 7년간 3,500만달러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 중 1,000만달러는 개런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샌디에고 차저스에서 라데니언 탐린슨의 백업으로 뛰며 몸값을 올린 파워러닝백 마이클 터너는 이날 애틀랜타 팰콘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터너는 1,500만달러 개런티를 포함, 6년간 3,45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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