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주정부로부터 10만달러의 기금을 따냈던 차혜정 엠파이어스테이트 유스 오케스트라(ESYO) 음악감독은 오는 8일 열리는 ‘뉴 제너레이션 퍼레이드’를 앞두고 지원해준 주정부와 관객들의 기대에 부합되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정상급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ESYO는 9개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오케스트라가 각각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조건으로 ‘차세대 음악을 위한 뉴욕주 음악기금’을 획득했다. ESYO는 샤무엘 아들러, 다나 윌슨, 알도 포트, 재니스 매콜리 등 유명 현대 음악작곡가들에게 곡을 의뢰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날 퍼레이드는 모차르트, 해리 포터 주제곡 등 ESYO가 귀에 익은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매직 서클 마임 컴퍼니의 무언극 공연으로 1시부터 시작된다. 이어 샤뮤엘 아들러 줄리어드 음대 교수의 강의를 포함한 지휘자들의 음악 웍샵이 진행되고 오후 7시부터 9개 앙상블의 본 공연이 시작된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ESYO를 6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차혜정씨는 주정부에서는 새로운 음악 외에도 교육적인 내용을 강조했었기 때문에 이번 퍼레이드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SYO는 오는 4월 11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순회하는 유럽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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