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2008년도 사업계획 발표
뉴욕한국문화원의 2008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송수근 원장(오른쪽)과 정종철 영사.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링컨센터 등 뉴욕 주요 문화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문화원은 4월 23일부터 모마에서 ‘김기덕 감독 회고전’을 열고 4월 아시안페스티벌과 7월 링컨센터 야외 페스티벌에 ‘들소리’, ‘해금플러스’ 등 한국 전통 공연단 출연을 성사시켜 진행 중이다. 6일 문화원에서 열린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송수근 원장은 이와같은 6개 분야의 중점 계획을 설명하면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문화한국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중 태권도를 통한 홍보산업은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이다. 일부 공립학교에서 이미 시행중인 태권도 수업 과목을 확대하기 위해 희망학교에 태권도 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며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사범 인턴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30주년인 200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뉴욕 코리아센터’ 설립도 중점 사업이다. 현재의 협소한 문화원내 공연, 전시 공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3월중 자문그룹을 구성, ‘사전준비, 구매협상 및 계약, 사후관리’ 등 3단계 관련 로드맵을 마련한다.
한국 문화 컨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미공연예술마켓(APAP)을 비롯해, 아시안 아트페어, 애모리 쇼 등 대표적인 뉴욕 전시 행사에 참가단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별 국제 견본시를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도 적극 참여한다. 이외에도 뉴욕 인근의 한국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뉴욕한국문화지도를 펴내고 2007년도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국문화 관련 기사를 묶어 ‘2007 The Korean Wave’를 배포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종철 문화원 영사는 지난해 양적인 팽창해 비해 질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한국 이미지 확산은 미흡했다며 뉴욕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과 품격을 갖춘 문화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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