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오주영, 문주영씨가 오는 4월2일 러시아 상페테르부르그 그랜드 홀에서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이들의 협연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재능 있는 음악도 발굴차원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과 리즈마 재단간 합의에 의한 것.리즈마 재단과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은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발굴, 2년마다 상페테부르그 그랜드 홀에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세계무대에 데뷔시키기로 합의, 그 첫 번째 연주회로 문주영씨가 지난 2006년 10월 러시아 상페테르부르그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선 바 있다.
문씨는 오주영씨와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자인 필립 펫코브군과 함께 올해의 협연자로 선정됐다. 내달 2일 오랜 보수작업을 마친 1800석 규모의 명소 상페테르부르그 그랜드 홀에서 문씨와 오씨는 각각 파가니니 바이얼린 협주곡과 사라사테의 지고르바이젠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씨는 5세때 바이얼린을 시작, 11세때 뉴서울 필하모닉과 데뷔 연주회를 가진 후 미국으로 와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임원빈 교수와 고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한 후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이어 다시 뉴욕으로 와 바이얼린계의 대모로 오래전 고인이 된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바이얼린을 공부했다. 애스팬 음악축제에 풀장학생으로 참가했고 현재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초리앙 린에게 사사중이다.
오주영씨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역시 고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했고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우승 후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산호세 심포니, 우쿠라이나 국립 오케스트라, 헝가리 챔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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