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한국 전통공예와 고미술을 영어로 강의하는 ‘2008년 상반기 한국문화원 강좌 시리즈’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매듭과 한지공예를 강의할 한국전통공예 강좌는 3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한국고미술 특강은 3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3주마다 화요일 저녁에 각각 진행된다. 송수근 문화원장은 “그동안 한국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분야별로 심도 있게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프로그램이 없어 이 강좌 시리즈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주변의 미국인들과 한인 1.5~2세들에게 많이 권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강의를 한 카렌 리씨가 진행하는 매듭 강좌에서는 대표적인 한국공예인 매듭의 미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듭을 활용해 각종 액세서리 용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한지공예연구원 김종숙 원장이 강의하는 한지공예 강좌에서는 한지를 이용한 박스, 부채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운다. 한국고미술 특강에서는 조각, 공예, 건축, 회화 등 한국 고미술의 분야별 특징과 발전과정을 통해 한국 고미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강의는 현재 FIT의 미술사 담당 정연심 교수가 진행한다. 수업은 무료이며 영어로 진행된다. 전통공예교실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문의: 뉴욕한국문화원(212-759-9550)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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