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목표: 예수공동체 형성, 기독교 문화창조, 창조질서 보전, 성서·통일·선교한국. 교회목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상처를 치유하는 교회, 인재를 기르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대안적 기독교문화를 창출하는 교회”
경기도 구레시 교문동 712-1에 위치한 두레교회(담임 김진홍목사)의 선교목표와 교회 목표다. 김진홍목사를 포함 목사로만 22명이 사역 중에 있다. 교인은 약 7000여명. 두레교회를 찾은 건 일요일 오전 9시 1부 예배. 예배가 끝난 후 김목사를 만났다. 대선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으로 뉴욕을 방문해 동포들에게 정권 교체에 관한 설교를 한 바 있는 김목사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현재 김목사는 “정치에서는 싹 선을 그었다. 그러나 나라가 잘 돼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합심하여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 강조한다.
김목사는 “2차 대전 이후 독일, 예맨, 베트남, 한국이 분단국가가 되었다. 그 중 다른 나라들은 다 통일이 되었는데 한국만 유일하게 남아 있다. 통일을 위해서는 옛날 분단된 이스라엘 왕국의 백성들이 재를 무릅쓰고 죽을 각오로 기도했듯이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역사가 한반도에서 일어나 통일이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함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을 보며 기도해야 한다. 둘이 하나가 되게 해야 한다. 그것을 지향하는 것이 선교한국”이라고 지적했다.
“성경 이사야서에 나타났듯이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하듯 북한 인민군이 변하여 남한의 어린이들이 함께 노니는 그런 세상, 탱크를 녹여 트랙터를 만들어 함께 잘 살아가는 통일한국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성경말씀이 넘치게 되어야 한다. 신라·고려 시대는 불교의 시대, 이씨 조선은 유교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한국은 성서한국으로 통일이 되어 성경말씀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 골짜기마다 말씀이 넘치는 한국, 이것이 비전이 되어야 한다. 교회가 MBC에 받치고 KBS에 부딪치고. 교회와 목사들이 그들을 욕할 게 아니다. 먼저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들을 통해 교회를 잘 하도록 말씀하시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교
회나 목사가 잘하면 왜 그들이 욕을 하겠는가”며 먼저 반성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
“세계 역사상 우파가 좌파로 바뀐 예는 허다하다. 그러나 좌파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우파로 바뀐 것은 드물다. 남한 정부는 아주 정상적으로 우파로 바뀌었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다. 공천을 앞두고 돈다발이 왔다 갔다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러면 안 된다. 정치인들 돈만 생각하지 말고 상상력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며 “좌파정권에서 우파정권으로 바뀌어 한미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도 정상화를 되찾게 될 것 같다”고 내다본다.
앞으로 총선이 얼마 안 남았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교체했지만 과감히 개혁을 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나라 정치를 염려한다. 김목사는 “한국은 제2건국이라 해도 괜찮다. 이런 일에 해외동포들도 일치감을 갖고 나라 세우는 일에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 이번 대선에선 해외동포들이 참정권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해외 동포들도 참정권을 부여받을 것으로 안다. 동포들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 함께 도우면서 통일을 염원해 나가주기 바란다”며 “올해가 대한민국 건국(1948년) 60주년인데 옛적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남과 북 왕국이 70년 만에 통일이 되었듯이 우리나라도 건국 70년이 되는 2018년 안에는 반드시 통일 한국이 되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통일을 위해 기도해 반드시 통일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구레시·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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