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사진으로 세계 미술계를 사로잡는 한국 사진작가 배병우씨가 맨하탄 첼시에서 ‘소나무’를 타이틀로 한 뉴욕 개인전을 연다.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소나무 사진의 작가 배병우씨는 20일부터 4월14일까지 한국의 유명화랑 가나아트 갤러리의 뉴욕분관(가나아트 뉴욕)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초대전에서 산과 바닷가의 소나무를 소재로 한 20여점의 흑백 및 칼러 사진 작품을 보여준다.
자연광을 이용해 촬영한 배씨의 작품들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며 저녁 하늘과 숲은 짙은 안개사이로 뚫고 들어오는 한줄기 빛 등을 앵글로 잡아내, 한국의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배 작가는 특히 뉴욕 소더비와 런던 필립스 경매 등 해외 경매에서 작품이 고가에 팔리는 인기 사진작가이며 20년 동안 카메라로 소나무만 찍었다.그의 사진은 ‘사진으로 찍은 한국적인 산수화’란 평을 받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6~8시. 장소: 564 West 25th Street, NY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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