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측면 및 후면 사고 발생 때 가장 안전한 중형 SUV로 평가를 받은 닛산 무라노.
10개 모델 충돌 테스트 대부분 ‘우수’
2001년 절반만 ‘우수’ 비하면 크게 향상
2009년형 닛산 무라노 최고 평점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자동차 사고 발생 때보다 안전해졌다. 하지만 측면 및 후면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아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고속도로 안전보험 공사가 10개 모델의 중형 SUV를 대상으로 정면·측면 및 후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정면충돌 사고 발생 때 제너럴 모터스가 생산하고 있는 허머 H3을 제외하고 다른 SUV들은 모두 ‘우수’ 평점을 받았다.
지난 2001년 보험 공사가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때 ‘우수’ 평점을 받은 모델이 50%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SUV의 안전도가 보다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측면 사고 테스트 결과는 2008년형 제프 리버티, 지프 랭글러, 다지 니트로, 기아 소렌토 등이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보험 공사는 2009년형 닛산 무라노는 3개 충돌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다며 자동차 회사들이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사고 발생 때 운전자들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SUV가 보다 안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험 공사는 “SUV는 차체가 높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에 비해 측면 사고 발생 때 안전 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이번 테스트에 포함된 자동차들보다 훨씬 안전한 일반 자동차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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