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소망으로 오신 예수의 부활을 세상에 알리는 예배가 23일 새벽 워싱턴과 볼티모어, 리치몬드 등지에서 일제히 열렸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양일)등 한인 개신교계와 성정바오로천주교회(곽호인 신부)등 천주교계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를 축하하는 예배를 워싱턴 DC 토마스 제퍼슨 기념광장을 비롯한 각 교회에서 가졌다.
올해 부활주일이 예년 보다 3주 정도 빨라 아침 햇살이 고개를 들지 않은 어둔 아침 한인들은 예수 부활의 찬양을 부르면서 어둠을 이기신 예수처럼 희망찬 미래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설교를 맡은 이병완 목사(전 워싱턴 한인교회협 회장)는 “예수 부활은 첫 열매로서 모든 인간도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증거”라면서 “진리는 잠깐 숨겨질 수는 있으나 언젠가는 드러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 회장 김양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인호 목사(부회장)의 대표기도, 홍희경 장로(평신도 부회장)의 말씀 봉독, 연합성가대(페어팩스, 올네이션스, 온누리드림교회)의 찬양, 심대식 목사(회계)의 헌금 기도,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의 헌금 찬양, 김성도 목사(총무)의 광고, 정영만 목사(교회협 전 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또 박건철 목사(은혜침례교회),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 윤희문 목사(락빌한인장로교회), 김석현 목사(세계선교교회), 진 이 집사(여선교회연합회 회장) 등 교계 대표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복음화, 차세대의 신앙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여선교회연합회 등 다수의 봉사자들이 커피와 간식 제공, 차량 안내로 진행을 도왔으며 워싱턴 복음방송국을 통해 지역에 생방송됐다.
한편 워싱턴교회협은 27일(목)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곽선희 목사 초청 교역자 세미나를 열며 7월18일부터 20일까지는 필그림교회에서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교회) 동포 복음화대성회가 열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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