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4만5천명..기대 이상의 성과
작년 10월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비언어 무술 코믹 퍼포먼스 ‘점프’가 16일 뉴욕 공연 200회를 넘어섰다.
제작사 예감에 따르면 200회 공연 기간 총 4만5,000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유료 객석 점유율이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봄방학을 맞아 주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젊은 관객들과 가족단위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예감의 김경훈 대표는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흡족해 했다.
김 대표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블루맨’과 ‘스텀프’를 잇는 히트 작품이 없었는데 긴 공백을 깨고 ‘점프’가 새롭게 떠오르며 오프 브로드웨이 3대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총 투자비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손익분기점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지만 매출액의 9%를 로열티로 받고 있기 때
문에 지금으로서도 이익을 보고 있는 상황이죠. 한두 달 후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예감은 뉴욕 현지의 공연 매니지먼트사인 ‘CAMI 벤처’와 함께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런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맨하탄 유니온스퀘어 극장에서 공연 중인 ‘점프’는 CBS, ABC 등 주요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되기도 했다.예감은 조만간 뉴욕 중심가인 42번가에 대형 광고판을 세울 예정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텔 등과 연계한 상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뉴욕 현지인이 주요 관람객이라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라면서 뉴욕 공연의 안착으로 라스베이거스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점프’는 뉴욕에 이어 하반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전용관을 열 예정이다.또 4월부터 영국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투어 공연이 진행되며, 방콕과 대만 및 중국 20여개 지역 순회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상하이와 베이징 전용관은 400-600석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라면서 중국 공연에서는 현지에서 캐스팅된 중국 배우들이 무대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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