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코미디언 마가렛 조(사진)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margaretcho.com)를 통해 자신이 직접 기획, 제작, 감독하고 한류스타 김윤진이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영화 ‘두 자매(Two Sisters)’의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씨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영화에서 김윤진은 일본계 배우 탬린 토미타와 함께 자매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미국 사회에서 소수 민족인 한국인 자매간의 우정을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동양 여성의 성공적인 삶을 그렸다. 촬영에 앞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진은 “동양인이라는 소수민족보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자매간의 우정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는 점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가렛을 만나고 나서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국에서 한인배우와 감독이 영화를 함께 제작한다는 것도 뜻깊은 일이라 생각돼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가렛 조씨가 직접 기획, 제작, 연출한 이번 영화는 4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만들어졌으며 영화 페스티벌에 제출된 후 DVD를 통해 일반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씨는 이와 함께 음악 및 리얼리티 쇼 전문 채널인 VH1에 자신의 이름을 단 쇼를 맡게 됐다. VH1 여름시즌 리얼리티 쇼의 일환으로 계획된 조씨의 ‘더-조-쇼(The Cho Show)’는 30분 분량으로 현재 방송스케줄에 7 에피소드 정도 잡혀있으나 정확한 방송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씨의 측근은 스케줄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송국과 올 7월께 방송이 나갈 것으로 얘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쇼를 통해 조씨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토대로 쇼를 진행 할 것이며 (조씨의) 부모님도 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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