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보다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작가 되고싶어
“작가의 이름을 알리는 것 보다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작가가 되고 싶다.”
지난 22일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으로부터 플러싱 지역 예술 진흥을 이유로 감사장을 받은<본보 3월25일자 A4면> 설치작가 최은영(38)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즐겁게 작업을 하는 것이 바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티커를 받으면 모두가 일단 기뻐하는 것을 보고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티커를 이용한 설치작품 작업을 해 오고 있다는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화려한 모습 속에 숨겨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오는 5월26일까지 플러싱 ‘크로싱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그룹전에서 ‘사과 주스 맛 키스와 샴페인 방귀’(Apple Juice Kisses&Champagne Farts)와 ‘뛰어오름’(Bounce)이라는 2개의 설치작품을 전시중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세속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뉴저지 포트리에서 중학교를 애틀랜타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1993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순수미술(BFA)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순수미술(BFA) 학위를 각각 취득했으며 현재 뉴욕시립대(CUNY)에서 미술사 및 박물관학(MA)을 공부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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